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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주제어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대표직을 걸어라.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급한 계엄 의혹 관련해서 이런 의혹을 얘기할 거면 대표직 걸고 얘기하라. 대통령실에서 발끈했습니다. 직을 걸라는 말까지 나오는 경우는 이례적인 것 같은데요.
[김근식]
직을 걸라는 이야기는 귀에 익은 게 예전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을 이야기했을 때 그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대통령실에서도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계엄이라고 하는 게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었던 정말 흑역사 중의 흑역사인데 그것을 지금 2024년 대한민국 민주주의 사회에서 계엄 이야기를 자꾸 유포를 하니까 대통령실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고. 특히나 이게 김민석 수석최고나 김병주 의원 정도가 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문제가 됐던 게 지난 주말에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카메라로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모두발언으로 이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국민을 향해서 직접 야당의 대표가 한 것이어서 대통령실도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했다고 보고요. 조금 이따가 이야기 나오겠습니다마는 저는 야당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 기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뉴라이트 인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수 있고, 그다음에 반국가세력이라고 대통령이 발언한 것도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저도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근거 없는 괴담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리 대통령이 밉다고, 또 아무리 대통령의 지지도가 형편없다고 해도 국민들 불안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계엄과 관련된 이재명 대표 그리고 지도부의 잇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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